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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행기/견지

2015년 11월 22일 일요일 후곡여울 수온12도 최대어 갱신!! (65cm)

by 여울愛 2016.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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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선배님들 지루한 조행기를 세편에 걸처서 쓰게되서 제가 너무 글제주가 없어서 그러니 이해해주세요~

일요일은 핸드폰 밧데리 안배 실패로 사진이 많이 없어서 짧게 쓰겠습니다.

어제 정신을 잃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니 벌써 닭곰탕이었나요?? 얼큰한게 와 머 이런 허연게 속을 한방에 확~풀어주시네요.

냄비로 보면 구구리 아버님 냄비구요 제가 정신을 잃고 늦게 일어나 누가 해주신 건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자 이번엔 제 65 기록갱신 사진입니다!!






어제 후곡 젤 안쪽자리에서 혼자 줄흘리며 뒤로 쭉~올라가보고 허리까지 오는 수심인데 수면근처까지 큰바위가 솟아 있어서 한번 올라가봤더니 제가있던곳 오른쪽으로 잔잔한 물살에 완전 수초밭인데다가 물살이 왼쪽으로 휘는 상황이라 와 이거 큰놈들이 서식하기 딱좋은 환경인것 같다고 생각하고 밥열심히 줬습니다.

그러다 어제 한번 후킹이됐는데 끌어오다가 털리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분명 제대로 툭툭치고 바로 땡겨간거라 이건 100프로얼굴 보겠다 싶었는데 너무 아쉽더라고요.

그래서 오늘도 그자리에 서서 한마리 걸고 덕이 한마리만 꿰놓고 15미터 정도 흘려놓은뒤에 수장대에 걸어놓고 구구리 아버님께서 탁주한잔 하자고하셔서 나가는데 물가에 다 갔을때쯤 파주님 걸렸어~ 이러시길래 바로 빠른걸음으로 갔습니다.

어제 정신을 잃기전에 들었던 고기들은 놀아줘야 된다고 가저갈라고하면 힘으로 끌지말고 풀어주면서, 제자리가 맨끝에 있어서 선배님들 줄 안엉키게 쭉쭉풀어주면서 물가로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제풀에 지쳤는지 쉽게 끌려왔고 와! 이것도 머리가 강아지만하네!!

바로 계측해보니 65!! 구구리 아버님께서 사진찍어주시고 수원모하비 선배님께서 같이 봐주신  65!!

사실 이때까진 그냥 최고기록 갱신만 좋아했지 은누치 인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하 정말 이번주는 저의 날이었습니다. 

10멍에 은누치!! 

견지낚시. 
9월 5일 잉어견지대회때 이런세계가 있구나 견지는 피라미 잡을때만 쓰는게 아니구나...를 느끼고 두달 반만에 10멍에 65 은누치~~

첫 월척때도 이렇지 않았습니다. 

영종도에서 배타고 87 광어를 잡았을때도 한강대교 밑에서 3일 만에 장어를 잡았을때도 고수대교에서 처음으로 40넘는 쏘가리를 잡았을 때도 신리지에서 혼자들기도 벅찬 잉어를 잡았을때도 이렇게 짜릿하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바다찌바리 장비 사놓고 올해부터 열심히 배울려고했는데 그 바다대는 바다물에도 한번 못담구겠습니다.

제 끝낚시는 견지 낚시입니다.

딱 57년만 더하다 갈 마음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편달 부탁드립니다!!

이제 술이나 풀랍니다~



구구리 아버님께서 준비해오신 오징어와 볶음과 참이슬 선배님께서 손맛 보시니 그제서야 나온 불고기!!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와 불고기까지 먹고 햇반 비비고 냄비까지 긁어 먹었는데 율천선배님께서 채소도 다져오시고 이 청정원에서 나온 짜장가루는 진짜 여울에서 별미였습니다.

제 생각에는 밥보다 면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맛있게 잘 마셨습니다!!



그리고 푸른바다 선배님의 히트!!





이날 푸른바다 선배님 정말 대단하셨습니다.

모두 입질이 전무할 때 혼자 20메다야 하시면서 연신 입질받고 걸어내십니다.

역시 고수는 틀리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교통사고때 손으로 줄잡고 랜딩하는 방법 잘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휴 이박삼일 있었다고 조행기를 이박삼일동안 썼네요.

정말 조행기 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오늘은 일찍 씻고 견짓대나 마지작 거리다가 일찍 자야겠습니다.

그럼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감기조심하시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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