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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행기/견지

2015년 11월01일 여울과 견지 온라인 견지대회 #3

by 여울愛 2016.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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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까지하고 고민한다.

이런 갑작스런 저수온기 어디로가야할까..

고민하는중에 예담아빠님께서 도착하셨다.

예담아빠님은 비룡을 지킨다고 하시고 펴놓은 타프와 장비를 정리하며 또 고민한다.

분명고기는 있을텐데....

한탄강에서 그나마 젤 깊은 소는 선배님들이 아침에 들어가셨고.

갑작스레 뚝떨어진 수온때문에 고기들이 꼼짝않고 있는거 같으니 평소에도 수온이 낮은곳으로 가자.

임진강의 최상류 군남댐 밑 북삼교 윗여울 이 곳은 원래가 수온이 낮은 곳이라 고기들이 낮아진 수온에 적응을 하고 먹이활동을 할 것이다 라는 가설을 새웁니다.

낚시꾼이라면 자신의 가설엔 확신을 갖고 움직이는게 도리!

가자 최상류 원래 추웠던 곳으로.

임진강 최상류 북삼교 윗여울

포인트까지 많이 걸어야되서 큰가방에 한번에!

역시 아무도 없는 최상류...그래도 희망을 갖고 수장대를 꽂아본다.


누가 올것도 아닌데 언제나 급한맘에 수장대 먼저 꽂아놓고 본다. ㅋㅋ


릴던지시는분 한분 오시고.

오~잉애~30도 안되는 잉어새끼.ㅠㅠ


오~그래도 이 몰황에 어디야!! 손맛 감사!!

얼~누치 새끼까지.




와 이제 발갱이라고 불러도 될만한 잉어가 나오네!! 이쯤되면 가설은 확신이 된다.

역시 존나 똑똑해 이러니 여자들이 뻑이가지 ㅋㅋ

내가 젤 좋아하는 창정이형 명대사 17대1 이후로 최고의 대사 ㅋㅋ


꼬리지느러미에 붉게 단풍이든 잉애 진짜 이뻤는데 사진빨이 영아니네..ㅠㅠ

참고로 다쳐서 피흘리는건 아니고 지느러미가 저렇게 붉더라.

좋아 이정도면 돌어항에서 사진한방 찍고 가자.

젤큰놈이 40이 안됨 ㅋㅋ 그래도 총 다섯마리 진짜 성공했다!! 기분 완전 좋음.

낚시하러 가세요? 전 이 어려운 상황에서 다섯마리 봤습니다~

북삼교



이맛에 낚시합니다.!! 가설이 확신이 되는 순간 찌릿찌릿한 카타르시스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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