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낚시 조행기/견지

2021년 6월 5일 홍천강 다녀왔습니다~

by 여울愛 2021. 6. 10.
반응형

 

안녕하세요~ 간만에 또 나타났습니다.

 

코로나시국으로 낚시도 참 힘드네요. 장항리부터 시작해서 개야리까지 쭉 훝고 내려왔는데...

 

홍천강은 어딜가나 캠퍼들에게 여울자리를 뺏기고 캠핑장은 예약없인 갈수없는곳이 되어버렸네요..ㅠㅠ

 

그래도 꾸역꾸역 들어가 온견 낚시 했습니다.

 

어서 코로나 예방주사 다 접종하시고 마스크도 없고 모임제한도 없어져서 가을엔 정출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ㅠㅠ

 

 

 

간신히 들어온 곳에 물이 너무 많습니다. 저 건너편엔 다슬기 밭인데..ㅠㅠ

 

장항리부터 쭉 내려오며 소외감 마저 들었는데 그래도 한자리 챙겼습니다.

 

일단 낚시부터 해야쥬~

 

아버님께서도 주문진에서 올라오시고 저도 금요일에 대낚시 갔다 올라와서 아침엔 술이 잘 안땡기더군요..ㅎㅎ

 

그래도 오랜만에 왔다고 세마리 잡았습니다.  고마워요 누치~

 

간만에 뵙는 거시기선배님과 팩선배님 저도 간만에 나오니 뭐...ㅠㅠ 회사가 너무 힘들게 하네요...ㅠㅠ

 

1년만에 뵌 팩선배님은 살이 14키로나 빠졌네요...전 20키로가 쪘는데...ㅠㅠ 언능 살빼야하는데 코로나땜에 헬스장 못가서 아직 못빼고 있다는....좋은 핑계를 대고 다닙니다.ㅎㅎ

 

오후에는 입질이 없습니다...해가 떴는데 안타깝네요...오랜만에 나오셨다는데...이제 시즌 시작입니다. 자주 나오셔서 같이 손맛 입맛 많이 보자구요~

 

시간 참 잘~갑니다. 벌써 해가 질려고 하네요. 홍천강은 정말 경치가~앞에 병풍같은 산이 딱 있고 술맛납니다ㅎㅎ

 

간만에 오셔서 감 떨어지신분과 물에 안들어가도 장비는 꼭 꺼내놓는 분이십니다.

 

땡볕엔 역시 삿갓이 최곱니다! ㅎㅎ

 

20키로가 찌니 턱이 두개가 됐네요...ㅠㅠ 근데 무게가 많이 나가니 물살이 더 쎈곳도 들어갈 수 있는것도 같고 암튼 그렇습니다. 살은 코로나 끝나면 빼야죠~ㅋㅋ

 

두둥

 

대회 55짜리 맞춰서 하나 건져 봤습니다 ㅎㅎ

 

이시키 하두 퍼덕거려서 손가락에 힘좀 주고 눈을 똑바로 처다보며 쓰~읍 이녀석~하니까 눈딱 겸손하게 내리고 55에 꼬리 딱맞춰 주네요 ㅎㅎ

 

녀석들 착하고 귀여워서 돌담도 높게 쌓아주고 풀좀 뜯어다 타프하나 쳐줬습니다.

 

좋아 죽네요 ㅎㅎ

 

물이 많아서 그런지 오후에는 카약타시는 분들이 많드라구요 팩선배님이 아마 그래서 못잡은거 같습니다.

 

간만에 나와서 너무 좋았습니다. 밤에 분위기 좋은 노래에 막걸리 한잔 마시며 별은 쏟아지고 벌레도 없고 다 갖춰진 날이었습니다. 제 무게를 못 버티고 20년가까이 들고다니던 도날드의자가 부러져서 원통하지만 구구리아버님 거시기 선배님 팩선배님 함께 해서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이번주는 아부지 어머니랑 동생네 부부랑 같이 홍천강 캠핑 갑니다 ㅎㅎ 겸사겸사 온견도 참여 해야죠~ 일부러 잡으것도 아닌데 참 이렇게 됐네요~ㅋㅋ

 

코로나 언능 접종 끝나서 다 같이 정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올가을은 가능성 있겠죠?

 

남은 온견 기간 화이팅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