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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행기/견지

2017년 5월 27일 28일 합수갔다 북삼 윗여울 다녀왔습니다.

by 여울愛 2017.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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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든 임진강에서 순위권 들어보자는 맘으로 매주 평일 주말 거르지 않고 비룡 합수 북삼을 다녔드랬죠

2주전까지만 해도 좋았습니다. 합수에서도 65이상급으로 나오고 북삼에서도 나오고 작년에 임진강은 징그럽게 누치를 숨겨놓더니 드디어 내놓는구나 또 구구리 아버님의 초어소식은 이번엔 임진강 된다! 라는 확신을 갖게했습니다.


구로 공구상가 돌아다니다 아주 좋은게 보여서 하나 장만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이제 자세도 수장대에 거치해 놓고 쓸려구요

줄이 풀리는건 잠기고 감는건 자유롭게 감을수 있습니다.

합수에 도착했는데 군남댐 14톤이라 음 괜찬군.. 했는데 저수지네요.....아마도 논에 물대는 중이라 그런듯 싶습니다.

봉이 선배님과 북삼으로 와서 타프치고 피라미 잡으시는 분들 나가기만을 기다립니다.

이렇게 달고 사용했는데 

줄 감아들이는건 좀 편한데 줄내리는게 줄이 줄사이로 파고들어서 자꾸 걸리네요. 그래서 안파고들게 오늘 와이어줄 10메다 주문했습니다. ㅋㅋ

점심쯤 되서 구구리 아버님과 참이슬 선배님께서 도착하셨습니다.

일단 선지해장국으로 점심드시고

피라미 잡으시는 분들이 나가기만을 기다립니다.
저녁타임 노리면돼~이러면서요 ㅎㅎ

캠프안에 난도 갖다놓고 견지대도 꽂아봅니다.ㅋㅋ

물도 없고 고기도 않나오고 임진강이 나한테 왜이러는지... 내가 임진강에서 무슨 큰 잘못한게 있는건지...돌아보게 되는 주말이었습니다.

이 와중에 이쁜 백로 한마리가 물가에서 사냥을 하네요 물가에서 고기 잘 잡던데 고기잡은 모습을 찍고 싶었는데 결국은 못찍었습니다.


오후만 되면 해가 오른쪽 절벽으로 넘어가 그늘져 낚시하기 참 좋습니다. 여름에 고기들이 시원하니 좋겠어요 시원하니 사람도 많아서 여름에는 낚시하기 힘듭니다.




자기 구역인지 사람이 있던 없던 사냥만 합니다. 

참이슬 선배님도 열심히 흘려 보지만 결국 꽝입니다.ㅠㅠ


그래도 북삼에 왔다고 마자가 반겨주네요. 피라미잡으러 올때는 참 반가운 녀석인데 오늘은 자꾸 구더기 따먹어서 귀찬습니다.

임진강은 논에 물대는 시기는 가면 안되겠습니다. 

14톤이라 괜찬군 했는데 여기저기서 물을 다 퍼가는지 강이라는 말이 무색해지네요.

집으로 가는 길에 무슨바람이 불어서 한 때 많은 시간을 보냈던 애룡지를 들렸습니다.

한때 주말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있는 낚시터였는데 낚시금지가 되고 황량해졌네요.

물이 굉장히 많은 저수진데 바닦이 드러났습니다. 애룡지가 바닦을 드러낸건 처음 이네요. 그만큼 가뭄이 심한거 겠죠 올해는 비좀 많이 왔으면 합니다.

새물 유입구는 봄에 대낚시랑 배스잡는 사람들로 항상 북적되던 곳이었는데 바닦이 보입니다. 항상 둑밑에까지는 물이 있던 곳인데... 덕분에 알수 없었던 물속 물길이 보입니다.

사진 잘 간직하고 있다가 나중에 낚시금지 풀리면 노려봐야겠습니다.

온라인 견지대회 행산데 임진강에서 내상입고 저수지에서 바람이나 쐴려고 왔다가 마음만 아프네요..ㅠㅠ

온라인 대횐데 이상한 소리나 하고 죄송합니다. 고기를 못잡아서 그래요..ㅠㅠ 

선배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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