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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행기/견지

2016년 11월 5일 6일 강천여울 방류 47톤

by 여울愛 2016.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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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발의 차이로 아랫여울에 다른사람이 들어가서 우리는 그 분들 위에서 해야했습니다. ㅠㅠ

뭐 어쩔수 없는건 어쩔수 없는거고 일단 늘천 선배님께서 준비해오신 뜨거운 짬뽕에 달달한 소주로 몸을 녹입니다.

일단 사진이 많으니 고생하시는 운영진 선배님들을 위해 계측 사진먼저 올리겠습니다.

17팀 입니다.

18팀 입니다.


17,18팀 오늘도 화이팅 입니다~



아랫여울에 벌써 수장대가..ㅠㅠ

그래서 그 위에 섰습니다. 다행이 여기서 운좋게 아침 첫수로 64가까이 되는누치가 나와서 완전 축제 분위기였죠 야 파주야 이정도면 무조건 순위권이다~

이번엔 제 사진도 좀 있네요~


자~ 순위권이다 마셔마셔 다른팀 기죽으니까 계측사진은 빼고 실시간 조행기 올려~ㅋㅋㅋㅋㅋ

건너편의 정산리 여울입니다.

쌍둥이아빠 선배님께서 열심히 하시지만 역시 아랫쪽이 많이 신경쓰입니다.ㅠㅠ

일단 한수 했겠다 순위권이라시니 술 좀 마시고 오후 낚시를 위해 한숨 잤습니다.

아 아랫쪽에 사람이 있어서 고기가 위로 안올라와~


자고 일어나서 참이슬 선배님께서 해주신 볶음밥에 소주한잔으로 몸좀 달구고 낚시 준비를 합니다. 오늘 제 포지션은 낚시만 이 악물고 하는 겁니다.





제가 잠든사이에 그 고기 안올라오는 윗여울에서 늘천 선배님께서 한수 올리셨습니다.

건너편의 정산리 여울도 이제 사람이 꽉찼습니다.

위에는 안되겠습니다. 아래쪽 분들께 양해를 구하고 물살이 쎄서 안스시는 곳에 수장대를 박았습니다. 뒤꿈치가 들썩들썩거려도 어쩔수 없어요 참이슬 선배님께서 물밖에서 열심히 먹여주시는데 버텨야 합니다.

쫄깃한 갑오징어 입니다~소주킬러~
이제 물러날 곳이 없다 더 잡아야 돼 이제 67은 잡아야 순위권이야~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대물소식에 늘천선배님 잠도 편히 못주무십니다.ㅠㅠ

역시 아래쪽에 고기들이 모여있습니다.

쌍둥이아빠 선배님도 출동

계속 잡아요~ 큰게 나와야하는데...

유수선배님께서 정산리여울에서 그냥 건너오셨습니다. 몇번을 그렇게 왔다갔다 하시고 정말 대단하십니다.


참이슬선배님의 계란후라이에 목살에 또 한잔 들이킵니다.





크~감사합니다. 참이슬 선배님 계란후라이는 제가 해야하는데..
알콜 충전하고 또 입수~~

운좋게 저한테만 잘 걸려주네요~ 첫날에 바짝해야 합니다. 내일은 분명히 골골거리다 철수할테니까요.ㅋㅋ



쌍둥이아빠 선배님께서도 화이팅 중이십니다.



10마리를 채우고 싶었는데 아쉽게 한마리 부족합니다. 정말 한마리만의 저주는 무시무시합니다. 저는 한마리 때문에 두시간동안 물에서 못나오신 분도 봤습니다. 여름이라 반바지입고 입수하셨는데 반바지에 물때가 낄 정도로...크흡..아부지...ㅠㅠ

새우 소금구이로 여울에서의 마지막을 보냅니다.


아~ 또 먹고싶네요~~

밤이 되어 부론팀과 합류하고 달리기 시작합니다. 이 밤을 위해 낮에 술 조금만 먹고 낚시했습니다. ㅋㅋ

갑시다~

아~ 또 생각나서 미소가 지어지네요~ 주인 아주머니가 입담이 대단하세요 ㅎㅎ
왼쪽부터 푸른바다, 늘천, 쌍둥이아빠, 구름강, 참이슬, 짚멍석, 스피드 선배님 입니다.

"야이 ㅂ ㅅ 아 그것도 모르냐?" 로 시작해서 웃겨서 숨이 몇번 넘어갔습니다. ㅋㅋㅋ

10년만에 핀다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자랑하시던 선인장 꽃봉오리 입니다. 피면 정말 이쁘겠죠

짚멍석 선배님께서는 일이 있으셔서 여기서 먼저 올라가셨습니다. 부론 잉어 킬러 짚멍석 선배님 작년에 8짜 잉어를 부론에서 잡으시더니 오늘도 부론에서 완전 럭비공만한 8짜급 빵의 7짜 잉어를 올리셨습니다.
오늘 고생하셨습니다~~

짚멍석 선배님을 보내드리고 우리는 내일 있을 대회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한 회의를 위해 대 회의장으로 이동합니다.


대 회의장 입니다.
먼저 늘천 선배님께서 내일의 안건을 제안 하십니다.

쌍둥이아빠 선배님께서 가장 먼저 용기있게 발표하십니다.

국회와 같이 몸싸움을 방불케하는 격렬한 회의가 몇시간동안 이어지고 채증도 야무지게 했지만 작전상 기밀이 있어서 공개하진 않겠습니다. 

격렬한 마라톤 회의에 지쳐 서로 부축해주며 마지막 코스로 가고있습니다.
우리는 오늘 조금 더 뜨거워졌습니다.

마지막은 고급스럽게 홍어 애탕에 참이슬 선배님께서 가져오신 와인입니다.
전 와인 잘 몰라서 소주타먹었습니다. 아침에 머리아퍼서 혼났네요..ㅠㅠ

첫 날 끝으로 구름강선배님께서 알려주신 짜개용 어분입니다. 오른쪽 짜개가 딱입니다. 제가 찾던 그 크기의 짜개고 물에도 충분이 잘 안풀립니다.
감사합니다 구름강 선배님 이제 힘들게 아니 힘은 들어도 되는데 회사에서 깻묵 가루때문에 눈치 안봐도 되겠습니다.ㅠㅠ

아침입니다. 멋진 느티나무지만 좀 먼가 부족하네요.

음..좋았어. 만족입니다~!!

부론의 느티나무집에서 밥을 먹고 우리의 강천으로 돌아왔습니다. 

아침부터 굴에 과메기에 최고였습니다~ㅠㅠ


배추에 과메기, 무채, 물미역, 마늘 넣고 한쌈에 한잔씩입니다!!! 아~~또 침나오네요~~

그리고 전 어제 마라톤 회의땜에 체력이 방전되서 정신을 잃고 쓰러져 사진이 없습니다. 아 그래도 교통사고로 한마리 건져 냈습니다. 그 후로 갈대 사진이나 찍었죠.



선배님들 모두 대회를 빛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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