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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행기/견지

2016년 10월 29일 조정지 90톤~

by 여울愛 2016.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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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출 이 후로 처음으로 조정지를 갔습니다.

조정지는 캠핑장 같은 느낌이에요 넓은 자리에 여러 팀이 군데군데 모여서 먹거리 자랑하고 고기도 잘 나와주고 또 아침에 물안개는 예술입니다~

장터마냥 북적북적한 여울에도 여기서 물고 저기서 물고 누치달린 견지대를 들고 물가로 나가시는 선배님들의 행복한 표정은 나이와 상관없이 다 같습니다. ㅎㅎ

저도 열심히 낚시해서 훌륭한 낚시꾼이 되겠습니다. 간이 갈때 까지 가서 술을 더이상 못먹게 되는 그 때쯤~



오늘은 닭날개, 봉 바베큐를 했습니다. 당연히 사진은 없죠. 원래 음식나오면 다 이성을 잃잔아요. 

이른 아침인데도 벌써 많은 선배님들께서 낚시중 이십니다.


처음엔 200도로 하고 천천히 150도에서 더 밑으로 떨어지면 꺼내서 먹습니다. ㅎㅎ 제가 맘대로 하는거니까 속지마세요


핸드폰에 여러가지 기능이 있길래 이것 저것 만져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불편하시다면 죄송합니다. 


두 소장님들 입니다. 임진강도 내년에는 터져야 할 텐데.. 





밤에는 역시 모닥불이죠~ 추석이 지나 밤, 고구마 수확이 끝나고 여울의 밤이 썰렁해지기 시작하면 활활 타오르는 장작을 보며 술 한잔에 낭만에 빠집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 오래오래 함께 만들어 가고싶습니다.


장작은 다 타고 재가 되기 전에 은혜로운 원적외선을 방출하며 가장 쎈 열을 뿜어 냅니다.

폔션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편안하게 맞은 아침의 조정지는 몽환적이네요.


아 나에게 dslr이 있었다면~ 갖고싶다 dslr~~~




늘천 선배님께서

각자 자기 수저, 잔, 밥그릇만 챙겨도 일회용품을 확 줄일수 있다는 캠페인을 하고 계십니다.

동참하겠습니다~~!!

일요일도 역시 어제 처럼 여울이 꽉 찹니다~ 베로니크 선배님께서 한수 하셨습니다.

신혼여행 후 얼굴이 더 좋아 지셨어요~



아름다운 한쌍의 선배님들 옆에서 구구리 아버님께서 한수 하십니다.


요가중 입니다. 첫번째 우타나사나~





조정지 누치들이 얼마나 잘먹고 다니는지 멀리서 빵을 보고 잉언줄 알았습니다.





요즘 평일에 가죽공예 배운다고 사진을 잘 못올리네요.

생가죽에 문양 찍고 염색하면 완성입니다. ㅎㅎ 카드 지갑을 잃어 버려서 만들고 있어요~

근데 가죽은 물이랑은 상극이라 견지에 어떻게 적용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뭐라도 좀 적용을 하고 싶은데~~


선배님들 온라인 견지대회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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