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16, 17일 홍천강 밤벌캠핑장

밤벌 캠핑장 다녀왔습니다~

비가 왔지만 오히려 더 분위기 좋고 쌍빠선배님 말씀대로 우중낚시 우중 캠핑이 캠핑의 꽃입니다!! ㅎㅎ

캠핑장은 처음 가봤는데 깨끗한 화장실에 샤워장도 있고 너무 편해서 불편해서 못가시는 여성분들도 좋아 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이날 빠른 물살과 물속에서 잡아 끄는듯이 쑤~욱 빠지는 약한 지반덕에 두번이나 물에 떠내려 갔다 왔는데도 또 가고 싶네요. 두번째 빠질때 수장대를 수장 시켰습니다.ㅠㅠ

구명조끼는 필수!!!입니다. 

이렇게 살아서 조행기 쓰는것도 구명조끼 덕입니다.!!

그래서 전 낚시도 못하고 피라미만 좀 보다 끝났네요.

수요일부터 온다던 비가 미루고 미루다가 하필 토요일 부터 오네요..ㅠㅠ

비와서 우리밖에 없겠지 했는데 오산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각자의 캠핑 장비를 뽐내고 있더군요. 지름신 강림하실뻔 했습니다.ㅋㅋ

언제나 아버님께서 자리깔고 아침을 손수 준비해주십니다.

비와서 낚시도 션찬을 텐데 그냥 판이나 벌려야겠죠!!

아~ 아름다운 김치전 이제 왠만하면 야영 식단에 추가됩니다~ 김치전이 완성될 때 쯤 그레고리팩선배님과 베로니크 선배님께서 도착 하셨습니다.

무슨 추모행사 같은데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두번 떠내려 갔다왔습니다. 떠내려 가면서 사람들이 있으니 당황하지 않고 나는 일부러 여울을 구명조끼 입고 탔고 물놀이 하고 나온거다~ 나는 지금 물놀이 중이다~ 라는 여유있는 표정을 지으면 나왔지만 많이 놀랐습니다.ㅠㅠ

저는 놀란가슴 부여잡고 한숨 자고 자는 중에 네분이서 낚시를 하셨다는데 피라미도 잡고 끄리도 잡고 누치도 잡고 하셨답니다. 아~ 저는 마냥 아쉽네요~

일어났으니 또 채워야죠~그레고리팩 선배님께서 가져오신 선지해장국과 만두 찐빵 정말 잘먹었습니다!

이날도 참이슬 선배님께서 주방을 맡아서 계란 후라이등 여러~음식을 해주셨습니다!! 마치 어머니 같이..ㅎㅎ

낮에 먹다 남은 만두를 참이슬 선배님손께서 군만두로 연성하시고 손이 안보일 정도로 빠르게 접시를 채우십니다. 이렇듯 주방에서 손이 안보이실 정도로 만들어 주시니 금방 한상 차려집니다.

슈슈슉~ 한상 끝!

아침입니다.

아침이네요~

아침밥을 든든히 챙겨 먹고 입수 할 준비를 합니다. 어제 못한 낚시를 해야죠~

헐..물이 하루만에 엄청 불었습니다. 비룡같은 물발에 감히 허리까지 들어가지도 못하겠습니다.

결국 낚시포기합니다.ㅠㅠ 다음주에 수장대 가지러 올께 잘 갖고 있어~

7월 21일 손맛이 그리워 퇴근 후 가까운 임진강가서 손맛! 성공적!!! 입니다.

이~쁜 마자가 먼저 반겨주네요~

저한테 잡혀서 누치가 많이 놀란듯 합니다. 헉!! 니가?!! 이런 표정이네요. 누치녀석! 내가 술만 안먹으면 이정도여~

평일이고 손맛 봤으니 이제 철수~~~합니다.

이어서 홍청강에 수장시킨 수장대 찾을겸~ 낚시도 할 겸~해서 

7월 23일 밤벌캠핑장으로 출동 합니다!!

늦게 출발해서 10시쯤 도착했더니 벌써 사람들이 물놀이 중입니다.ㅠㅠ

물빠진 여울 다시보니 정말 좋은 곳이네요.

지난주만해도 저 멀리 마른 땅이 다 물속에 있었는데..

자 이제 시~작!

사람들이 많아지네요 점점..

물이 시원하지 않고 따뜻합니다.

오전 두시간동안 멍은 넘어보이는 누치한마리 교통사고로 걸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눈앞에서 팅~ㅠㅠ 누치녀석 사진좀 박고 가시지 머 그리 급하다고 아울러 주위의 시선과 관심도 해산!!

밥먹고 다시 만나자~

점심은 조촐하게 라면에 계란 5개 풀고 계란탕면입니다. ㅎㅎ

미쓰리 친구 이스리도 빠지면 안되겠죠?

오후되니까 행락객들에게 점령당했습니다.

물놀이 하는 곳에서 가장멀리~떨어져서 자리 다시잡고

멀리 떨어지니 바디끄리가 반겨줍니다.

꽉찼네요. ㅎㅎ 그래 내쪽으로 고기좀 몰아주라~~

덥고 낚시도 안되고 이렇게 물속에 반만 담궈놓고 한숨 잤습니다.

지난주에 물에잠겼있던곳

오후 4시쯤 해가 넘어 갈랑 말랑 할 때쯤 누치의 탁 탁 탁 이아닌 따발총 쏘듯이 타다닫다다다다다다다 하면서 풀려나가 길래 브레이크좀 줘야겠다 하고 힘줬더니 바로 팅~하네요..합사줄인데 좀 손상됐었나 봅니다..ㅠㅠ 아 글쓰는 지금도 아쉽네요. 인제에 이어서 홍천강 밤벌에도 숙제하나 남겨놓고 갑니다.

이어서 끄리 끄리 사이즈가 크던데 이거 먹을만 한가요? 한번도 못먹어봐서..ㅎㅎ

정말 좋은 포인트 같습니다. 자주 찾게 될거 같습니다!!

게을러서 한방에 올려서 죄송합니다!!

한방에 올릴라고 하니 저도 힘드네요. 

에프터매스 선배님 조행기보고 백양리역과 가평천 엄청 가고싶어졌습니다!!

아! 수장시킨 수장대는 다시 찾았습니다. 겁도없이 들어갔었네요. 물빠졌어도 깊어서 못들어가는 곳에 초록색 삐꾸통이 딱보여서 다행이 잘 건져냈습니다~~

여울에서 꼭 구명조끼 챙겨입으시고 항상 안전 견지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