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2월 31일 북삼 윗여울

2015년 마지막날 혼자 납회하러 북삼 윗여울로 들어 갔습니다.

2015년 여름 처음으로 이런 견지낚시도 있구나를 알려준 곳 제 견지낚시의 여정이 시작된 곳 에서 올해 낚시를 마무리 하려 들어갔습니다.

이 곳에서 "적성 현대낚시점에 가봐라"는 퀘스트를 처음 얻고 낚시방에 견지대가 아우 좀 비싸네 하며 피라미대 아부지것 까지 두대만 사고 좀 더 알아보고 살려고 비룡대교에서 열린 여울과 견지 잉어 견지대회에 무작정 나가서 여러 선배님을 뵙고 채비 훔쳐보고 ㅎㅎ (이때 푸른바다 선배님 옆에서 릴견지 구경하다 릴견지 제작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

피라미대나 3천원짜리 견짓대로는 안되겠구나 싶어 현대낚시가서 견짓대 사고 수장대 만들고 북삼,은대리,비룡,남계리에서 혼자 방황하다가 여울과 견지 가을 정출 첫 날에 짚멍석 선배님옆에서 선배님의 가르침 덕에 처음으로 59짜리 누치잡았습니다.
다음날은 덕이방장님 따라다니면서 갈증을 해소했구요.

가을정출 끝나고 온라인 견지대회 하기 전에 비룡에서 율천 선배님, 예담아빠 선배님과 아름다운 비룡의 낙조를 바라보며 아랫여울에서 삼총사를 연출한. 잊지 못 할 조행을 했습니다.

온라인 견지대회때 입견지로 구구리아버님, 삿갓조사 선배님, 거시기 선배님께 과분한 가르침을 받고 (시침법과 채비 정렬 방법 연질대로 랜딩방법과 라인 회수방법)

늦가을 부터는 남한강이라는 가르침을 얻어 후곡에서 dj337선배님의 응원에 힘입어 소뒷걸음질에 개구리잡듯이 텐멍도 하고 은누치도 얻고, 

향교에서 하늘천 선배님께 랜딩방법을 개인과외 받고 랜딩에는 절대적인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강천에서 겨우 면꽝 부론에서 이틀동안 꽝..ㅠㅠ

그리고 납회하러 12월 31일에 처음이 있던 북삼 윗여울로 왔습니다.

아직 생짜 초보라 이것 저것 의미부여를 많이 하네요.ㅎㅎ

올해의 낚시 정리였습니다~^^



납회길의 임진강에는 물안개가 쫙 깔려서 어서 들어오라고 반기는 듯 했습니다.ㅎㅎ

들어가기전에 몸을 따뜻하게 만들고요~

먼저 생긴 바퀴자국을 보고 저같은 미친 사람이 또 있구나 싶었습니다.

파노라마 사진도 한번 찍어봤습니다~

내년에도 주인 잘 못 만나 고생 할 제 애마 입니다.ㅠㅠ

멀리 가야하니 간촐하게 짐을 챙기겠습니다. 아 휴 수원모하비선배님 수건 없었으면 동상걸릴뻔 했네요.ㅎㅎ

고기도 안잡히고 위로 한참 올라가다보니 와 정말 깊은 소와 여울이 있었네요. 진입하기가 어려워서 그런지 주위에 쓰레기도 없고 참 좋아 보였습니다. 내년에 한번 도전 해봐야겠어요 유격견지가 되겠네요.ㅠㅠ

1일에 아부지가 양평 시골에 가자고만 안했어도 저도 dj337선배님과 남한강에 있었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분명 제가 어렸을때 부터 있었을 텐데 이제야 눈에 보인 견지대입니다. 증조할아버지 작업대 위에 있는걸 이제야 발견합니다.

광에 있는 어릴때 부터 피라미 잡아온 영광의 견짓대.

여기에도 옛 날 견지대가 있었군요!!

어쩌면 견지낚시와 전 운명 이었는지도..^^

날씨가 많이 추운데 감기조심하시고 올봄부터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여울에서 뵙겠습니다.!!

그럼 선배님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