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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행기/견지

2015년 10월18일 남한강 강천여울 여울과견지 정출 #2

by 여울愛 2016.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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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본대회 입니다.~~

이날은 어제보다 정말 힘든 날이었습니다.

물살이 어제보다 쎄져서 그런지 말풀이 막 떠내려오는데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어제 짚멍석 선배님께서 일이 있으시다고 올라가셔서 오늘은 덕이방장님을 따라다니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덕이방장님과 지난주 노루목산장 있는데서 터트린 물고기말하면서 그런경우에 강대를 써야됩니까 물어보니 중간대 정도면 다 잡는다고 요즘은 대를 너무 강하게 쓴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인제에서 놓친 고기는 아마 열목어일 가능성이 크다는 말과 함께 열목어 60넘게까지 자란답니다.ㅎㄷㄷ;;

덕이방장님의 견지대는 설장폭이 내가 가지고 있는 피라미대보다는 크고 사람들이 주로쓰는 75mm 설장보다는 훨씬 작고 견지대 길이도 보통 700mm정도 되는데 좀 작아보였습니다. 훨씬 손맛이 좋다고하시네요.

저도 견지 손맛위주라 저랑 많이 비슷하십니다.ㅎㅎ

그리고 덕이 방장님께서 열목어는 이쪽 소에서 흘리다 없으면 다른쪽 소를 노리고 이런식으로 돌아다니면서 잡아야 된다고 하셨고 대회때는 나오는 자리에서 나오니 누가잡으면 언능 그 옆에 자리잡는게 유리하다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ㅎㅎ 또 중요한 입질!!

제가 여쭤봤습니다. 고기들이 툭 투둑하고 입질을 하는데 입질을 느끼고 챔질을 하는것인지 아니면 시침질중에 자동으로 챔질되기를 기다리는 낚시인지

덕이님 왈.

그 투투둑 입질하는것을 느끼고 후킹을 하는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그 입질은 중요한 입질이다. 지금 입질한 거리에 고기가 있다는 신호이고 그 곳을 집중적으로 노리며 낚시하면 되는 중요한 신호다. 라고 명쾌하게 답변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내가 몇미터나 흘렸는지를 아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알게된 소중한 날이었습니다.

다시한번 덕이 방장님께 감사드리며 충성을 다하겠습니다.!! ㅎㅎ

워~아침이 왔습니다. 벌써오셨네요 ㅎㅎ

아침 물안개가 참 좋습니다.

dj337 선배님께서 어제 저녁에 드신 곱창전골을 포장해 오셨습니다.ㅠㅠ 아 감동이네요. 아침부터 사랑합니다.!

어제 남은 불고기도 같이 볶아주시고.

짚멍석 선배님이 놓고가신 해바라기버너 탐나네요. 한 다음달이면 제차에도 실려있을듯 ㅋㅋ

바로앞에 좋은 물살 ㅎㅎ 피라미 잡이용!!

열견중이십니다. 오른쪽에서 거의 다 나왔습니다. 그 자리가 어제 짚멍석 선배님과 제가 자리한 곳

건너편에는 다슬기 밭

왼편에서 뒷짐중이신 덕이 방장님.

타프 잘써먹는다~~ㅎㅎ

자상하신 dj337선배님의 뒷태

대회 상품 오른쪽 밑에 설망추 하나 득!!

물이 참 맑습니다. 여주쪽 남한강은 처음인데 좋은 곳 입니다.

1시에 대회가 끝나고 점심먹고 마무리합니다.

반찬이 잘나오네요.

한냄비에 3만5천원인 묵은지 닭도리탕 정말 한 6명이 먹을 정도로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오는길에 와 아줌마들 다슬기 줍는거 어마어마하네요. 

오늘도 참 많이 배운 주말이었습니다.

선배님들 정말 감사합니다.

잘배워서 나중에 후배들께 잘 전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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