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9일 지난번에 너무 아쉬워서 다시온 인제 노루목산장!!

지난번에 연식이형이 속초에 고등어 나온다고 가자고 해서 갔다가 속초에 고기없는거 다시 확인하고 오는길에 잠시들른 인제의 노루목산장앞 시원한 포인트 그 날 이곳에 반드시 다시 오겠다고 마음먹었는데 드디어 이번에 다시오게 됐습니다.

역시 금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라면먹고 아침에 일어나 무명교 윗여울에서 수장대박고 첫흘림에 먼가 강하게 받아먹고 째는데 와 제압이 안되네요. 그러다 앞에 큰돌이 많아 돌감고 라인이 터졌는데 아쉬운것도 아쉬운 거지만 여기는 바로 제압 못하면 바로 이런식으로 라인이 터지겠구나 싶어서 바로 포인트 이동합니다.

이동한 포인트는 합강교 포인트입니다.

도착하니 와 이건 수심이 너무 깊어 물에 들어갈 수 없는 포인트네요. 정말 포인트는 좋아보이는데 아타깝습니다.
그렇게 가려는데 어떤 멀쩡하게생긴 사람이 다가오더니 어디로가면 모래무지 잘나온다고 포인트를 어설프게 가르쳐주네요. 말하는 것도 그렇게 이상한 사람같지 않았는데 자기가 포인트 알려줬으니 소수한병만 사달랍니다. 이사람이...사람을 멀로보고 ㅋㅋ 그렇게 조용히 잘 보내고 마지막 소양강 상류쪽으로 가봅니다.

이때는 오로지 누치를 잡고 싶어서 무작정 포인트를 이동한듯싶네요.

그래도 소양강이면 누치가있을거란 막연한 기대와 함께 포인트로 가봅니다.

베이스 캠프 잡기전에 먼저 진입해본 포인트 이름모를대교 상류쪽. 여울로 진입하기가 매우 멀지만 여름에 해가 뜨거울때 절벽앞 소에 고기들이 많이 모여있을꺼란 생각을 해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저수온기로의 진입중이라 볕이 많이 드는곳이 포인트가 아닐까 싶네요. 포인트 진입도 너무 멀고 해서 이동을 결정합니다.!!

저기 스타렉스까지 물살을 해치며 걸어가야함..ㅠㅠ

제가 2박3일동안 신세진 포인트입니다.

전방에 길게 소가있습니다.

윗쪽에 물살이 좀 쎈 여울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정말 제 짧은 견해로도 그림같은 포인트네요.^^

헌데 저기에 차를 세우고 걸어다녀야되는 불편함이 ㅠㅠ 차박을 주로하는 저로써는 좀....

그래도 타프를 치고 식탁을 피고 야전침상을 펼칩니다.

전방에 소를 바로 노릴려고 소 바로 앞에 자리했습니다. 잘보시면 수장대가 하나 ㅎㅎ

별수확도 없이 밤에 고기나 궈먹습니다.

대환이덕에 전복이랑 새우도 궈먹는 호사를 누리네요~ㅎㅎ 아 그리고 덕호한테 받은 숯 정말 좋아서 삼겹살 기름이 뚝뚝떨어져도 불이 안올라오네요. 진짜 전시해도 될꺼라고 하더니 정말 좋은 숯입니다!! 방이동 경복궁 골목에 풍천장어집 대박나라~!!

지금 갈수기라 놀기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

소쪽에는 물살이 많이 죽어서 놀기 괜찬을거 같은데

장마철에 물이 얼마나 늘고 물살이 얼마나 빠를지가 관건이겠습니다.

여름에도 이정도 수량에 이정도 물살이면 아이들도 놀만한 아주 좋은 곳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