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낚시를 좋아하게된 여친이랑 인천 선상짬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인천은 역시 많은 선단덕에 항상 주차가 문젠데요. 제가 알아본 결과 휴일엔 주차위반 단속이 관대한 편이지만 2중 주차에 관해선 자비가없으니 2중주차는 삼가 하시기 바람니다.

이 곳에서 승선명부 작성 후 처음오신 분들은 선장님의 간단한 낚시방법을 듣고 자리를 잡으러 갑니다.

대여 낚시대입니다 잘 골라가시면됩니다. 대여비는 한세트당 1만원이고 커플이라면 50프로 할인이 이뤄지니 남자끼리 가신대도 처신 잘하시면 미끼값나온다는걸 명심하십쇼 휴먼

선장님 기다리는중~

반가워호 선장님 이십니다. 포인트별 낚시방법에 대해 가르쳐주고있습니다.
선상낚시가면 선장님이 바닦찍고 한바퀴 혹은 두바퀴 감으라고 하시면 그렇게 해주시는게 왠만하면 조과가 가장 좋습니다

50인승 배입니다. 웅장하네요~ 멀미가 좀 있으신 분들은 대형선박을 이용하시면 배가 좀 덜 흔들려서 그나마 좀 낫습니다.
승선명부 작성하는 사무실에서 멀미약도 판매합니다. 물약이 항상 직빵입니다. 멀미를 모르고 살아서 잘 모르지만 선배님들이 그렇답니다.

미끼로 빨간염색 오징어와 갯지렁이 입니다. 오늘 갯지렁이는 황해볼락만 너무 나와서 나중엔 오징어로만 했습니다. 둘이서 오전 반나절 낚시에 갯지렁이 1개 오징어 1개쓰면 적당 한거 같습니다. 고기가 오늘 잘 안나오네요. 선수쪽은 많이 나온거 같은데 선미쪽에 있는 우리는 많이 못잡았습니다. 그래도 둘이 먹고 남을 정도는 잡았습니다~ㅎㅎ
선수쪽과 선장님 보이는 배 중간쪽 두자리 정도가 가장 좋아보였습니다.
조과도 좋고 사이즈도 선수쪽에서 다 나왔네요.

채비 봉돌 다 챙겨주시나 부족하면 멍때려야하니 봉돌 40호 한봉지(4개)정도와 우럭편대채비 소자로 좀 준비하는게 좋겠습니다.

아침 출항전 라면 삼천원!

전 항상 채비준비 빨리한다고 더 잡는것도 아닌데 마음만 급합니다ㅋㅋ

라면 잘 팔립니다~ㅋㅋ



출발~! 오후반도 마찬가지겠지만 오전반은 멀리 안나가고 인천대교 교각사이를 왔다갔다 하며 낚시를 합니다.

고고~~

요즘은 브이를 이렇게 해야한답니다 점점 변해가는 세상, 변해가는 사람 그 속의 우리들~~낚시하면 하늘이죠 하늘이 하늘일 버리지않았어~! 죄송합니다.

첫 수 부터 싸이즈 좋습니다~! 기대 만발~

아 이쁩니다~ㅋㅋ

다음도 괜찬은 싸이즈~!

여친은 황해볼락만 주구장창 잡습니다.

하지만 이 후로 우럭소식은 깜깜합니다.
역시 첫 끋발은 개끋발이라는 말은 법칙입니다 질량보존의 법칙같은...
하루빨리 국책과제로 등록돼 이공계 연구실같은 곳에서 과학적인 연구가 시급합니다ㅠㅠ

여친이 철수 전에 괜찬은 싸이즈의 우럭으로 마무리 합니다 갯지렁이 빼고 오징어로만 다니 우럭을 낚았습니다 이정도면 골라잡는 수준?ㅋㅋ

황해볼락 괘씸해서 10마리킵해서 매운탕 끓일 예정입니다.

위에 말씀 드린대로 이중주차는 자비없이 단속됩니다ㅠㅠ 아니 주말에 대형 25톤 화물차 안나갈텐데 그래도 2중주차는 항상 조심하십쇼. 크흡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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