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항 야야호 다운샷 라이트지깅

어쩌다 보니 회사 낚시동호회 회장이되어 주차편하고 배 깨끗한 대천으로 12월 겨울 우럭 잡으러 갔다 왔습니다.

메이호 태클박스 VS-7090N 런건 시스템박스 버서스 7090N 카키 이름이 긴데 안튼 저게 무슨 낚시를 가든지 아주 편리합니다. 전 선상낚시 나갈때 로드를 2개씩 들고 다녀서 로드 거치대도 있고 포인트 이동때 잠간 앉아서 쉬기도 하고 남자가 들기에 딱 싸이즈도 괜찬고 메이호 태클박스 위서 올라가도 아주 안정적으로 튼튼합니다.

승선하기전에 일단 통태탕에 간단히 소주한잔으로 몸을 데웁니다. ㅎㅎ

대천항 야야호 유명하죠. 바닥보시면 아시겠지만 배 정말 깨끗하게 관리 하시고 여자 화장실 남자 화장실 따로 있고 모닝 어묵탕에 몸좀 풀고 낚시 준비를 합니다.

언제 봐도 항상 아름다운 일출. 울리 빨간웜이 일출의 기운을 받아 우럭있는 앞에 딱 떨어져야 할텐데...

믿음의 핑크웜에 한마리 나옵니다. 겨울 우럭 싸이즈 실합니다~

쥐놀래미 이마찍어서 낚았네요. 금어기라 방생~

대천항 야야호 도시락 입니다. 뜨거운 국과 제육은 따로 담아 주시는데 와 이겨울에 불향이 살짝나는 뜨거운 제육 크~ 제육 맛집 선상맛집입니다. 

핑크로 우럭이 한마리 더 올라옵니다. 우럭 조금이라도 더 크게 보일라고 수작부리는 중입니다.

고기는 뭐 7명이 먹을 만큼만 딱나왔구요. 제가 수면까지 올렸다가 놓친 광어가 너무 생각나긴 하지만 양이 넉넉하니 속으로만 아쉬워 하겠습니다.

대천항 서방파제 끝에 화신집이라고 고기잡은거 손질도 해주고 하는곳인데 바쁠때는 낚시고기 손질안해주시지만 거기서 먹을때는 분위기도 제일 좋고 횟도 기깔나게 떠주니 항상 이용하는 곳입니다.

마지막은 역시 여관에서 골방우정을 다지고 전 내일 남당항에 쭈꾸미 배 예약해놔서 일찍 잡니다~ㅋㅋ

낚시 회원들 모집하는 기간때문에 좋은 물때를 못잡아서 조과가 많이 아쉽지만 가끔 이렇게 낚시보다 야유회 느낌으로 다니는 것도 전투낚시 타입인 저도 참 좋네요 ㅎㅎ 

 

이제 슬슬 빙어 준비해야겠습니다~

 

모두 안낚 즐낚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