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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행기/견지

2016년 3월 19일 남한강 조정지 100톤방류 기온 17도 수온 10도

by 여울愛 2016.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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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정말 길었던 1월 2월이 가고 올해 첫 출조에 나섰습니다.

간만에 소풍전날 아이의 설레임을 만끽하며 아침 6시에 일어나 삶은닭걀,김밥,사이다 준비하고 출발합니다.

중앙탑 휴게소에 도착해서 쓰레기 봉지 사고 여울에 도착하니 반가운 선배님들께서 반겨주십니다.

한판승부 선배님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시원한 오뎅탕 잘먹었습니다~~

봄소풍엔 김밥에 사이다를 마셔줘야 하는데 같은 녹색병인데 별이 안보이네요.ㅎㅎ

큼직한 꽃게가 들어있는 시원한 오뎅탕입니다.


무엇이든 맛있게 흡입하시는 수원모하비 선배님


섬진강에서 한걸음에 달려와 주신 짚멍석 선배님 dj337선배님

수원모하비 선배님께서 소주 한박스를 사오셔서 후레쉬하게 잘마셨습니다~

아 쓰레기봉다리부터 챙기는 아름다운 사람. 쓰레기는 여기에 넣어둬 넣어둬ㅎㅎ

어한기에 쉬엄쉬엄 만든 계측자를 전달해 드렸습니다.

ㅎㅎ 왠지 뿌듯 하네요.

이어서 수원모하비 선배님의 형수님께서 손아파가며 준비해주신 홍합탕입니다. 

알이 굵은 암놈으로만 준비해오셨다는 홍합 정말 살도 투실투실하고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사고 후 첫 출조하신다는 소주10잔 선배님

또 한분 반가우신 분께서 오셨습니다.

큰사고로 한동안 병원에 계셨다는 소주10잔 선배님 참 편안하신 분이셨습니다. dj선배님과 337선배님께 말씀을 많이 들어서 이렇게 뵙게되 정말 반가웠습니다. 빨리 회복하셔서 건강한 모습으로 여울에서 뵙겠습니다~



입수전 찰칵

저도한장 찰칵. 그럼 화이팅입니다~!!

짚멍석 선배님 올해의 마수걸이!!

섬진강에서 참패 하시고 충주로 올라오셔서 멋지게 오늘의 올해의 마수걸이를 성공하신 짚멍석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10시 50분경에 성공하셨습니다.

2016년 마수걸이를 대멍으로 하셨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이어서 11시 50분경 저도 한수 추가합니다.
간만에 누순이가 마중나오니 입에서 그냥 "그래 이맛이야!!" 가 절로 새어나옵니다.


저도 올해 마수걸이 했습니다.!!





이제 만족스럽게 한수 했으니 주변을 한바퀴 쭉~ 둘러봅니다.

웨이더 입고 물속을 걷는 느낌도 참 좋고 날씨도 참 좋고 물소리도 좋고 봄소풍의 꽃인 보물찾기라도 하듯이 이리저리 둘러보며 이 여울에서도 한번 서보고 싶다 생각도 합니다.

오늘의 낚시한 곳



낚시한곳에서 건너편의 여울

여울 가운데에 큰돌이 솓아 있어서 낚시할때 앉아서 하면 편하겠다 생각도 해보고 돌 뒤로 고기들이 쉬기 참 좋겠다도 생각해 봤습니다.




가운데 섬 건너편에는 꽤깊어서 들어가보지 못한 여울이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혹시 진입할 수 있다면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봄을 알리는 시원한 여울소리 입니다. 개인적으로 파도소리는 차분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니 차분한 여자같고 여울소리는 힘차고 호기로워 씩씩한 남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점심때가 됐으니 또 판을 벌려야지요~




늘천 선배님과 쌍둥이아빠 선배님께서 직접 준비해 주신 닭갈비 입니다.

정말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여울에서 닭갈비 정말 맛있었습니다.
수원모하비 선배님과 dj선배님 337선배님께서 늦게 나오셔서 닭고기 구경도 하며 여유있게 고기 맛도 느껴봅니다. ㅋㅋ

같이 모여 닭갈비에 만두 두봉지 튀기고 떡갈비 튀겨서 해치우고 푸른바다 선배님께서 가져오신 김치찌게에 맛있는 압력솥밥 뜨듯하게 말아서 든든하게 잘먹었습니다

만두를 잘 못 튀겨서 첫 판은 태우고 두번째 판은 바삭하지가 못하고 ㅠㅠ 그래도 쪄서 파는 만두보다 냉동만두 튀겨먹는게 훨씬 맛있었습니다!

술자리를 이어가던중 늘천선배님께서 말씀해주신 설망 설치법,소주10잔 선배님께서 "제가 머리를 다쳐서.." 로 크게 빵터뜨려주시고 쌍둥이아빠 선배님의 넣어둬 넣어둬로 또 한참 웃고 떠드는 사이에 푸른바다 선배님 히트!

볼에 수술 후 꿰메고 바로 출조하셨다는 푸른바다 선배님 축하드립니다~


교통사고를 살살 달래서 끄집어 내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이후로 정말 귀신같이 한수 더 하셔서 총 4마리로 돌어항을 채웠습니다.



한판승부 선배님께서 누순이들 더울까봐 그늘도 만들어 주시고 하셨는데 먹고 떠들다가 사진을 못찍어놨네요 ㅠㅠ 

손맛 못보신 분들이 계셔서 살짝 아쉽지만 여울에서 반가운 얼굴뵙고 맛있는 요리해 먹고 웃고 떠들고 정말 좋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여울에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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