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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행기/견지

2016년 1월 30일 통영 중화마을 호래기 낚시

by 여울愛 2016.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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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척 동생이 창원에 계신 매형께서 낚시하러 오라고 해서 호래기 잡을 생각에 한달 전부터 계획하고 월요일 월차내고 2박 3일 동안 남쪽나라로 내려갔습니다.

아 친척동생한테는 4촌 매형이고 저한테는 6촌 매형. 7촌 조카까지 보고왔네요. ㅋㅋ

호래기 호래기 말만 들어봤지 사람들이 이거에 왜 이렇게 열광하는지 몰랐는데 잡고 먹어보니 그럴만 하더군요.

창원에서도 호래기 10마리 내놓고 3만 5천원 받는 귀한몸 되시겠습니다.


이 곳 에서 미끼를 사고 사장님께 호래기 낚시 처음인데 갈쳐주세요~ 했더니 호래기든 볼락이든 몰려다니는 놈들은 물렸다고 급하게 빼지 말고 살살 놀아주다가 빼야지 주위놈들이 안도망 가고 계속 붙어있다는 말씀을 하십니다.

크아~작년 이맘때 쯤이 생각 나네요 무작정 여수가서 밑밥 뿌리면 잡힐줄 알고 겨울돔님들을 얕보던 시절 ㅋㅋ





간만에 남쪽의 푸른 바다입니다~



민물새우 채비입니다.

해지기 전엔 안나오더군요.

해지고 얼마 후 쌍걸이씩 잡힙니다.

13물이라 흐름이 적어 호래기도 많이 안잡혔나 봅니다. 해지고 반짝 10마리 잡고 밤12시에 만조라 초날물 노리고 기다렸다가 2시까지했는데 없네요~ 호래기는 물발이 쎌 때 잡는걸로~

오늘은 손님~

해삼과 왕밤송이게도 한마리 득~했습니다.




살아있는 호래기회는 이렇게 껍질이 움직입니다. 신기해서 찍어봤습니다~ㅎㅎ 

너무 재밌게 낚시했고 호래기도 정말 맛있어서 매년 1월에 창원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창원에 매형께서 창원 원전에서 두시간만에 50마리 잡은 적도 있다고 해서 몇번 더 다녀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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