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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조행기/견지

2015년 8월 30일 속초에서 인제 노루목산장앞 견지낚시

by 여울愛 2016.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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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대환이랑 홍천강 갈려가다 고돌이에 낚여서 속초까지 왔으니 우리 물맑은 강원도 계곡을 가자해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베이스캠프 정리하고 바로 출발합니다.

정수형님 도건이형님 고생 많으셨어요~

가는길에 역시 속초의 또하나 좋은점은 뒤돌아보면 이마트와 해수피아 사우나가 있다는점!

어제 하루종일 씻지못한 거지꼴로 돌아다닐순 없으니 일단 사람이 되기 위해 목욕을하고 대환이 생일이라고 중영이가 보내준 스타벅스 커피 무료권!!! 을 가지고 그래 아침은 우리 목욕하고 사람도 됐으니 스벅가서 커피에 빵이나 먹자 해서 갔습니다.

9시 좀 넘어서 들어갔는데 벌써 세팀이 자리잡고있네요. 

대환이가 신세계직원이라 스벅 30% 할인 개이득 ㅋㅋ

스벅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인제쪽에 계곡을 검색한 결과 노루목산장쪽이 여울이 좋다하여 그쪽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인제시내에 들려서 구더기사고 깻묵은 없데서 그냥 떡밥으로 하고 구더기를 캔에 넣어서 파는데 다 죽어 가네요 구더기 상태가 참.. 이거 모더기(구더기루어) 로하는게 낫겟다 해서 걍 모더기 끼우고 캔속 구더기는 밑밥에 섞어서 뿌렸습니다.

설악산이 멋있어서 신호걸린김에 한방!


도착했습니다.




바로 자리잡고 낚시 시작!
물이 엄청맑고 더우면 바리밑으로 들어가서 잡고 추워지면 다시나오고 물이 엄첨 찹니다.


물이 차고 물살이 빨라서 손맛이 기가막히네요.ㅎㅎ

피라미 다수외 모래무지 한마리 잡았습니다.

한 10년된 파라솔 아직도 짱짱해요.


강변에 모래사장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해변이랑 똑같은 모래사장!

바로앞에 물로씻어도 찜찜하지 않아요.
저물끊여서 백숙해먹음.

차새워놓은곳에 쓰레기장도 있습니다. 쓰레기 되지마시고 가저간 쓰레기는 꼭 가져옵시다!!

딱 보자마자 떠오른 글귀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이거 ㅋㅋ



저 오른쪽 바위 위에서 어떤 아줌마랑 30대 정도 되는 딸이랑 그냥 산지렁이 달아서 낚시 하는데 낮 인데도 빠가랑 산메기 잘 나오데요.
막 소리 지르길래 가 봤더니 어름치가 산지렁이를 물고 올라오네요. 와 역시 강원도계곡 클래스가 틀리구나.
역시 현지꾼은 따라갈수가 없네요.ㅎㅎ


아 대환이 새퀴가 백숙에 방부제를 같이 고아서 국물에 칼국수 끓여먹을라고했는데 차마 그건 못하겠고 닭만 먹고 국물을 버렸습니다.ㅠㅠ

아 국물이 진짠데..그래도 백숙에 파가 참 맛있네요.

2박 3일동안 핸드폰 밧데리 관리 안되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네요.

카메라를 한대 장만 해야겠어요.ㅠㅠ

어머니가 처녀 때 3달치 봉급가격의 카메라를 산게 있는데 그게 아직도 잘찍히네요. 

저도 비싼걸로 한대 질러야 하나 생각중입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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