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29일 속초 고등어 낚시!! 아 고돌이..

처가댁이 속초인 형이 고등어 새끼 고돌이를 두시간만에 30마리 잡았다고 가서 고돌이 맛좀 보자고해서 낚여서 갔습니다.

그곳엔 생명체의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ㅠㅠ

불가사리 밭이었는데 불가사리도 안나와.

나오는건 1년생 손바닥 반만한 가자미 손가락만한 망둥어 배대미들(감성돔 새끼) 뿐이 없네요.;;

밑밥을 뿌리면 어디선가 나타난다던 고돌이는 1박 2일 동안 보이지 않고, 볼팬 반만한 학꽁치 새끼들 밥만 주다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에 도착한 우리는 간단하게 불고기에 술판을 벌이고 잠이 듭니다.

술먹다 찍어서 플래쉬를 안켰네요. ㅋㅋ

고돌이가 안들어오네요.

이러고 앉아서 쉬고있습니다.

이러고 앉아서 낚시중. 속초 청호동은 차 대놓고 바로 낚시대 던질 수 있어서 정말 편합니다. 텐트칠 자리도 넉넉하고 단 늦게오면 자리없음. 금요일 저녁에 도착해서 자리잡아서 제일 좋은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새끼고기들이랑 놀다가 저녁에 우리들 불쌍하셨는지 형 장모님께서 삶아주신 참골뱅이!!!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참골뱅이 입니다. 이것만으로 오길 참 잘했다 하는 생각이 들었네요.ㅎㅎ

그래도 이제 속초로 낚시하러는 잘 안갈랍니다.!!

5월에나 박하지랑 문어나 주우러 가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