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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찌낚시가 너무 배우고 싶어 참지못하고 수도권에 밑밥
도 뿌릴 수 있으면서 찌낚시가 가능하 황산레저 바다낚시터
를 찾았습니다. 아침에 8시에 도착해서 희안한 입질만 두번
보고 꽝 입니다. 큭 ㅠㅠ
중2때 용돈받아서 두칸반대 낚시대를 처음 샀었습니다.
그리고 낚시대에 낚시줄만 묶고 찌만보면 찌가 올라올줄 알
았는데 당시 용인 낚시 협회 회장님이시라는 택시기사 아저
씨한테 강제 과외받고 아 그동안 나는 뭘한걸까 했던 생각이
나더군요.
여수쪽으로 휴가때 출조한번가서 잘배워야겠습니다.
그럼 우울한 꽝사진..ㅠㅠ
혼자낚시 갈때면 주로 해먹는 삼계탕
닭에 삼계탕용 황기셋트 한팩 넣어주고 물끓기 시작하면 중불로 바꿔서 한시간이상 잊고 있다가 먹으면 끝장납니다. 닭건저먹고 칼국수 3인용 짜리 팩 1개만 넣고 끓여서 한끼 남긴국물로 저녁에 칼국수 마저 끓여먹으면 잘먹었다 소리나옵니다.
그래도 낚시인생 중2때부터 20년은 한거 같은데 역시 민물낚
시꾼이라 바다에서 신고식 독하게 하네요.
사실 그날 낮에 낚시하던분들 한 15팀정도 있었는데 한군대
도 살림망을 내린분이 없었습니다.(저녁7시쯤에 낚시 끝내고 한바퀴 둘러봄)
저녘에 사람들이 와서 관리소 오른편에 자리잡는걸 보니 밤
낚시가 잘되나 싶기도 하네요.
이번주는 직천지 좌대나 들어가서 붕어들이랑 놀다 오든가
요즘 손맛 찰지게 보고있는 미드채비로 배스나 치러 가야겠
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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